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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일
1억 곡 달성을 기념하며
Apple Music의 글로벌 에디토리얼 헤드인 레이철 뉴먼(Rachel Newman)이 1억 곡 달성의 의미를 짚어본다.
1억 개의 곡.
iTunes가 발명되고 오리지널 iPod이 출시된 지 21년이 흐른 지금, 주머니 속에 1,000곡을 가지고 다니던 시절과 비교하면 Apple Music의 음악 컬렉션 규모는 10만배 늘어난 셈이다. 여러모로 경이로운 성장이다. 한 번의 손의 움직임이나 말 한마디면 음악의 역사 전체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대이다.
평생 또는 여러 생을 거듭하더라도 다 못 들을 만큼 방대한 음악의 보고이다. 이것은 다른 어느 플랫폼보다도 더 많은 음악이며, 모든 형식을 통틀어 사상 최대 규모의 음악 컬렉션이다.
1억 개의 곡. 이 숫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 1억 곡은 단순히 숫자를 넘어, 훨씬 더 심오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 20년 동안 음악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산업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1960년대에는 매년 5,000개의 앨범이 새로 발매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현재는 Apple Music을 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16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다양한 유형의 아티스트가 작곡과 녹음을 거쳐 완성한 음악을 전 세계에 발매할 수 있다. 매일 20,000명 이상의 가수와 작곡가가 Apple Music에 새로운 노래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노래가 늘어날수록 Apple Music의 카탈로그는 매일 더 발전한다 . 1억 개의 곡은 민주적인 터전이 펼쳐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신인 아티스트를 포함해 누구라도 내 방에서 만든 음악으로 히트곡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터전이 있음을 뜻한다.
지금은 우리가 얼마만큼 진화했는지 그 성취를 뒤돌아볼 기회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남은 과제를 내다볼 순간이기도 하다. Apple Music에서 사람이 직접 추천하는 휴먼 큐레이션(human curation)은,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처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방식은 물론, 추천 알고리즘의 근간이 되는 사람의 손길처럼 보이지 않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Apple이 하는 모든 작업의 핵심으로 늘 자리해왔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아티스트와 청취자를 연결하는 분야에서 Apple을 최고로 만들어주는 열쇠가 바로 휴먼 큐레이션에 대한 투자라는 사실을 Apple은 잘 알고 있다.
음악 컬렉션이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청취자를 안내해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사실 또한 Apple은 잘 알고 있다. 셔플 기능으로 음악 보관함을 무작위로 재생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Apple은 청취자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Apple의 전문 라디오 진행자를 통해서든, Apple 전문가들이 손수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든, 청취자가 새로운 최애곡을 발굴하고 숨은 진주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도울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
Apple은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음악 관련 정보를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단순히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더 깊고 유의미한 연결을 실현해야 한다. Apple은 아티스트가 음악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러 방법의 하나로 Apple Music Today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매일 신곡 하나를 선정해, 해당 음악의 역사를 심도 있게 탐색할 수 있는 시리즈이다. Apple Music 카탈로그에 담긴 1억 곡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 팬으로서 무척이나 신나는 시대가 아닐 수 없다. Apple Music이 서비스하는 1억 개 이상의 음악을 통해 예전에는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던 장르를 탐색하고,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새롭게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니 안내는 Apple의 손길에 맡기고 이제 음악의 세계로 풍덩 뛰어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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